[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았으나 문도엽(27)의 샷감은 뜨거웠다.
문도엽은 28일 경상남도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61회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폭우로 인해 경기가 수차례 중단됐다 재개됐다. 오후조에 속한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문도엽은 첫 라운드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 문도엽이 28일 열린 KPGA 선수권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3타를 치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KPGA 제공 |
그는 10번 홀(파4)서부터 12번 홀(파3)까지 또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감각을 자랑했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으며 이를 만회했다.
문도엽은 이번 시즌 KB 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단독 4위를 기록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열린 KPGA 한국오픈에서도 공동 12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
이번 시즌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최민철(30)은 5번 홀서부터 10번 홀까지 6연속 버디를 낚았다. 8개 홀을 남긴 가운데 6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김인호(25)가 5언더파 65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