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월드컵 16강 대진표가 확정됐다. 토너먼트에 진출한 2000년대 우승경험국 브라질과 스페인이 2강으로 평가된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가 14~29일 2주 동안 열렸다. 각 조 2팀씩 합류한 월드컵 16강 대진표로 치러지는 토너먼트는 30일부터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탈리아의 예선탈락에 이어 독일의 본선 부진으로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21세기 챔피언은 브라질(2002년)과 스페인(2010년)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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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16강 대진표 우승확률 1위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세르비아와의 E조 3차전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브라질은 7월 2일 멕시코, 스페인은 7월 1일 러시아와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따른 경기에 임한다. 준준결승 가능성은 브라질 83%-멕시코 17%, 스페인 78%-러시아 22%로 평가됐다.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린 팀 중에서 정상 등극 확률 20% 이상은 브라질과 스페인뿐이다. 나머지 14팀의 우승 가능성은 모두 10%를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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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16강 대진표 우승확률 2위 스페인의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모로코와의 B조 3라운드 경기에 임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여기에 아직 정상에 서본 적이 없는 벨기에(9%)와 크로아티아(6%)까지 4팀이 월드컵 16강 대진표 우승확률 5%를 초과한다.
잉글랜드는 7월 4일 콜롬비아, 프랑스는 6월 30일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따른 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1978·1986년 대회 챔피언이다. 8강 합류 가능성은 잉글랜드 60%-콜롬비아 40%, 프랑스 54%-아르헨티나 46%.
벨기에는 7월 3일 일본, 크로아티아는 7월 2일 덴마크와 월드컵 16강 대진표 일정을 소화한다. 준준결승 진출 확률은 벨기에 76%-일본 24%, 크로아티아 64%-덴마크 36%.
일본은 멕시코와 함께 월드컵 16강 대진표 포함국가 중 우승 가능성이 1% 미만으로 희박하다는 분석을 받아들었다.
다년간 세계축구 개인상을 양분해온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
포르투갈은 7월 1일 1930·1950년 대회 우승팀 우루과이와 월드컵 16강 대진표에 의거한 경기에 임한다. 8강 가능성은 포르투갈 55%-우루과이 45%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