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콜로라도 로키스에 무릎 꿇었다.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시리즈 첫 경기 1-3으로 졌다. 시즌 성적 43승 38패가 됐다. 반대로 콜로라도는 40승 42패가 됐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이 모두 잘던졌다. 먼저 마운드에 오른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0탈삼진 1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힐의 시즌 첫 두 자리 수 탈삼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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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 선발 힐은 7회 2아웃까지 1실점만 허용했지만 부족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5회는 유일하게 아쉬웠다. 1사 이후 상대 8번 타자 팻 발라이카를 상대로 던진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에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그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앤더슨도 잘던졌다. 8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으며, 세번째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스트볼과 커터, 체인지업을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막았다. 4회 2아웃까지 11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막으며 기선을 제압한 그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으며 다저스 타선을 압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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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선발 앤더슨은 압도적이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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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은 다저스가 6월에 때린 54번째 홈런으로, 월간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큰 위안이 되지는 못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