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오랜 시간 함께 뛰었던 더스틴 니퍼트와 맞대결을 앞뒀다.
두산은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kt 선발은 니퍼트. 니퍼트는 두산에 꽤 친숙한 외인이다.
2011시즌 두산으로 둥지를 옮긴 니퍼트는 7시즌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니느님(니퍼트+하느님)’ 이라는 별명이 생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두산은 2018시즌을 앞두고 니퍼트와의 재계약을 포기했고, 니퍼트는 kt와 계약을 맺었다.
↑ 스캇 반 슬라이크가 11일 수원 kt전에 1루수로 나선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이어 “타자들이 라이브로도 니퍼트의 공을 몇 번 쳐봤고, 습성이나 스타일을 잘 아니까 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두산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건우가
이에 조수행이 중견수, 정진호가 우익수, 최주환이 2루수, 스캇 반 슬라이크가 1루수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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