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 홈런 더비의 주인공은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였다.
하퍼는 17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진행된 홈런 더비에서 카일 슈와버(컵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5년 토드 프레이지어(당시 신시내티) 이후 홈구장에서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한 첫 선수가 됐다.
↑ 브라이스 하퍼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1라운드에서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2라운드에서 리스 호스킨스(필라데피아)를 한 개 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슈와버가 먼저 나왔다.
첫 타임아웃 전까지 1분 10초동안 5개의 타구를 당겨 넘긴 슈와버는 1분 49초를 남기고 9개의 홈런을 때린 가운데 두번째 타임아웃을 불렀다. 이후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17개의 홈런을 기록한 그는 30초 추가 시간을 벌었지만, 여기서 한 개를 더하는데 그쳤다.
하퍼는 4분의 시간 동안 19개의 홈런을 때리면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다.
초반 페이스는 부진했다. 2분 38초를 남기고 4개 홈런을 때리는데 그쳤다. 휴식 시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