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만날 수 있는 베트남이 긴장감을 드러냈다.
베트남 일간지 ‘팝루엇탄포 호찌민’은 17일 “한국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선수단 못지않은 대표팀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파견한다”라면서 “(이런 대회에 참가하기에는) 너무 센 전력”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참가한다. 해당 종목은 8월 14일~9월 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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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조현우가 독일과의 러시아월드컵 F조 3차전 시작에 앞서 대화하는 모습. 사진=옥영화 기자 |
‘팝루엇탄포 호찌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선수단에는 러시아월드컵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스타이자 한국의 영웅 손흥민이 참가한다”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이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대한민국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에 소집됨을 설명한 ‘팝루엇탄포 호찌민’은 “러시아월드컵 한국 MVP로 여겨지는 골키퍼 조현우(대구)도 와일드카드로 발탁됐다”라고 주목했다.
러시아대회 2골 추가로 손흥민은 월드컵 통산 6경기 3득점이 됐다. A매치 최상위대회에서 평균 86.0분을 소화하는 체력과 90분당 0.52골이라는 득점력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조현우는 러시아월드컵 기간 12차례 선방과 크로스 6회 차단으로 18번의 상대 득점 시도를 단독으로 무력화시켰다.
‘팝루엇탄포 호찌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한민국선수단 스타는 와일드카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크), 두 명의 23세 이하 선수는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한 한국의 대들보 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이승우는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의 주인공이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통산 86경기 29득점 7도움. 평균 53.8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0.7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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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조현우, 이승우와 황희찬을 보유한 대한민국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답다는 것이 ‘팝루엇탄포 호찌민’의 평가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