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20)가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그러나 서건창(29)의 복귀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넥센은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김태완을 말소하고 부상당했던 이정후를 불러들였다.
이정후가 한 달 만에 복귀하면서 넥센이 베스트 라인업을 어느 정도 갖춰가고 있다. 그러나 4월 말소된 서건창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서건창이 이번 주 러닝 계획을 갖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장정석 넥센 감독은 19일 경기에 앞서 “이번 주 러닝할 계획을 갖고 있다. 만약 러닝 훈련을 소화하면 기술훈련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러닝할 계획이 잡혔다는 것은 통증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장 감독은 “지금까지 러닝 빼고 다 했다. 하체 훈련, 웨이트 다 했지만 통증이 있어 러닝을 하지 못 했다. 2주 전쯤에도 러닝 계획을 잡았는데 통증이 있어 못 했다. 다행히 점점 통증이 가라앉고 있어 다시 계획
러닝한 뒤 상태가 괜찮으면 기술훈련에 들어간다. 그러나 기술훈련을 해도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장 감독은 “천천히 몸을 만든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복귀시간을 길게 잡을 생각이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