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남양주) 안준철 기자]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이 배유람의 호투를 앞세워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승을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개콘은 23일 경기 남양주 별내 에코랜드 제2구장에서 열린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스마일야구단과의 예선 최종전에서 20–4로 승리했다. 이로써 1승4패, 5위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5반면 스마일은 5전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2경기로 열렸다. 앞서 열린 공놀이야와 폴라베어스가 3승 무패 공동 1위의 맞대결이었던 반면, 개콘과 스마일은 개그맨팀이라는 공통점에 이 경기 전까지 승리 없이 4패로 공동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팀들의 꼴찌 싸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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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에코 제2야구장에서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스마일야구단과 캐그콘서트팀의 경기가 벌어졌다. 개그콘서트 배유람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남양주)=김재현 기자 |
반면 스마일은 역시 불안한 수비가 문제였다. 개콘은 1회말 전민영의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2회에도 1점을 추가한 개콘은 3회 대거 6점을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스마일의 실책이 속출했다. 개콘은 4회에도 4점을 추가해 12-0으로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스마일은 배유람의 호투에 4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꽁꽁 막혀 있었다. 하지만 영봉패로 망신은 당하지 않았다. 5회초 3점을 추가하며 0의 침묵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그러자 개콘은 5회말 2점을 더 추가하며 14-3으로 다시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스마일은 6회초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개콘은 되로 받자, 말로 돌려줬다. 6회말 6점을 추가하며 20-4로 달아났다. 스마일이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인 점수차였다.
한편, 제1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매경닷컴 MK스포츠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사업을 블록체인 시스템으로 선도하는 기업 ㈜케이스타그룹, 결혼정보업체 퍼플스, 박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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