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즐라트코 달리치 크로아티아대표팀 감독이 영입 제의에 응하기보다는 잔류할 뜻을 비쳤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24일 크로아티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축하를 주제로 열린 한 연회에서 “영원한 우승 후보라는 브라질대표팀 사령탑 혹은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 사령탑보다도 지금 내 역할을 좋아한다”라며 6일 전 발언을 재확인했다.
크로아티아축구협회는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I조 일정을 1경기만 남겨놓은 시점에서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을 소방수로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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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이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상대로 치르는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을 지켜보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크로아티아는 1991년 유고슬라비아연방 해체 후 독자적으로 처음 참가한 1998프랑스월드컵 3위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나 이후에는 2014브라질월드컵 19위가 최고였다.
즐라트코 달리치와 크로아티아축구협회의 현재 감독 계약은 2020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다. 202
국가대표팀 부임 전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1부리그 알 아인을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K리그1 전북 현대에 막혀 정상 등극에는 실패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