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의 새로운 소속팀 콜로라도 로키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28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55승 47패가 됐다. 오클랜드는 61승 44패.
오승환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40인 명단에 포함된 오승환은 그러나 이동 문제로 이날 팀에 합류하지 못하며 25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이날 경기 도중 덴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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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레나도는 쿠어스필드에서 1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 타선은 필요할 때 터졌다. 2회 무사 1, 3루에서 가렛 햄슨의 기습 번트안타로 선취점을 낸 콜로라도는 5회 찰리 블랙몬의 2루타와 이안 데스몬드의 우전 안타를 묶어 다시 한 점을 냈다. 데스몬드가 2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바로 다음 타자 놀란 아레나도가 좌중간 넘기는 홈런으로 분위기를 이었다.
아레나도는 이 홈런으로 쿠어스필드 통산 100번째 홈런을
오클랜드 선발 션 마네아는 5이닝 9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으로 쿠어스필드에서 쓴맛을 봤다. greatme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