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는 오승환에게 등번호 18번이 배정됐습니다.
오승환은 아직 콜로라도 로키스 팀에 합류하지도 못했지만 40인 로스터 등록과 동시에 등번호 18번을 받으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트레이드 후 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구단은 28일(한국시간) 좌완 투수 마이크 던을 10일에서 60일짜리 부상자명단(DL)으로 이동시키고 오승환을 40인 로스터에 등록했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된 오승환은 아직 이동 문제로 콜로라도 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등번호 18번이 배정됐고 오승환의 합류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 콜로라도는 야수 유망주 포리스트 월(23), 채드 스팬버거(23)에 또 추후 지명 선수 1명 또는 현금을 토론토에 보냈습니다.
콜로라도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고투저 구장입니다. 오승환은 이달 안에는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승환에 앞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은 한국 선수는 김병현과 김선우가 있습니다.
김병현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콜로라도에서 뛰며 13승을 거뒀고, 김선우는 2005년과 2006년 김병현과 한솥밥을 먹었습니다.
특히 김선우는 2005년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홈인 쿠어스 필드에서 완봉승을 수확하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