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손아섭(30·롯데 자이언츠)이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롯데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43승 2무 53패를 기록했다.
손아섭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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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이 공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한 손아섭은 그 다음 타석에서도 2루타를 기록하며 활로를 뚫는 듯 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 했다.
비단 공격만 능한 것은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 몸 사리지 않는 호수비로 롯데를 구하기도 했다.
3-2인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 선 이택근이 펠릭스 듀브론트와의 3B1S 승부에서 5구를 노려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택근의 타구는 파울라인을 벗어났지만, 펜스 쪽으로 깊숙하게 향해 우익수가
전날(28일) 경기에서 롯데는 민병헌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은 손아섭의 힘이 컸다. 중요한 순간마다 주요 선수들의 힘으로 승리를 일궈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