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꼭 뛰고 싶었던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승우는 8일 오후 파주 스타디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아시아 무대에서 한국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다. 우승으로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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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는 8일 황희찬과 함께 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
아시안게임에는 첫 참가하는 이승우는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이날 황희찬(잘츠부르크)과 함께 U-23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당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경기가 열리는 반둥에서 조우할 계획이었으나 조 추첨을 다시 진행하면서 U-23 대표팀의 출국 일정이 연기돼 인도네시아행이 아닌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아시안게임은 월드컵, 아시안컵과 다르게 소속팀의 의무 차출 규정이 없다. 헬라스 베로나가 이승우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반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승우는 적극적으로 설득해 동의를 구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의 부름은 큰 영광이다. 특히 아시안게임에 꼭 뛰어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갔던 (손)흥민이형, (조)현우형, (황)희찬이형도 나서는데 이번에도 함께 하고 싶었다. 그래서 구단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자만은 절대 없다. 이승우는 “김은중 코치님께서 역대 최강의 공격진이라고 평가해주셨는데 잘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평가보다 대회에서 잘 해 우승하느냐다. 아시안게임은 결코 쉬운 대회가 아니다. 방심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우는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좋은 영향을 미쳤으며 자신감도 많이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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