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5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이승엽에 이어 KBO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박병호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0-1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임기영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박병호의 30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31홈런을 때린 2012시즌을 시작으로 2013시즌 37홈런, 2014시즌 52홈런, 2015시즌 53홈런에 이어 다시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2016년과 2017년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었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30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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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18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넥센 박병호가 4회 말 무사에서 1점 홈런을 쳐 역대 두 번째로 5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