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코리아팀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공동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코리아팀의 총괄운영사인 윈터볼코리아는 13일 “코리아팀과 선수협이 9월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창단 첫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이끌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직접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며 “뽑힌 선수는 ABL 코리아팀의 정식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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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식 단장은 “꿈과 열정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며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도 “프로구단에서 방출되거나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협회원 선수들이 고창성 선수처럼 ABL 참여를 통해 KBO 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트라이아웃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와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14일까지 ‘ABL 코리아팀 트라이아웃 참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은 선수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팀은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10월 중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11월 1일 호주로 출국하는 코리아팀은 현지에서 최종 훈련을
한편 ABL은 11월 15일 2018-19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코리아팀은 이날 오후 5시30분 시드니 원정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코리아팀의 경기는 국내 스포츠전문채널과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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