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 21세 이하(U-21)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습니다.
중국 광저우일보는 어제(20일) "히딩크 감독이 중국 올림픽 대표팀 감독으로 9월 초부터 지휘하며, 중국축구협회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중국 U-21 대표팀을 조련해 도쿄 올림픽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 매체는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현재 중국 A대표팀을 이끄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절반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리피 감독은 부임 당시 2천300만 유로(한화 294억원)를 받았기 때문에 히딩크 감독의 연봉은 1천150만 유로(한화 147억원)로 추정됩니다.
앞서 중국 매체는 히딩크 감독이 U-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태극전사를 이끌고 4강 진출 신화를 썼던 히딩크 감독은 이후 오스트리아,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을 이끌었고, 2016년 첼시(잉글랜드) 임시 사령탑을 마지막으로 현장을 떠나 있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