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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경영 메달 5개째…작지만 빛나는 희망 쏘다

기사입력 2018-08-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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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한국 경영 역사의 어두운 그림자였다.
1978년 방콕 대회 이후 36년 만에 ‘노 골드’였다. 더욱이 박태환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으로 메달 6개(은 1·동 5)가 박탈됐다. 결과적으로 은메달 1개(여자 계영 400m)와 동메달 1개(남자 접영 50m)에 그쳤다. 절치부심한 한국 경영은 4년 뒤를 기약했다.
19일부터 24일까지 펼쳐지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경영에는 총 41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육상(4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안세현은 22일 현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땄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 안세현은 22일 현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두 개의 동메달을 땄다.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천정환 기자

22일 현재 29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가려졌다. 예상대로 일본과 중국의 ‘2강’ 구도다. 일본은 39개(금 14·은 16·동 9)를, 중국은 36개(금 14·은 12·동 10)를 쓸어 담았다.
쑨양은 대회 3관왕(자유형 200m·400m·800m)을 차지했으며 류샹은 대회 첫 세계신기록(여자 배영 50m 26초98)을 작성했다. 금빛 역영이 멈추지 않는 이케에 리카코는 대회 4관왕(자유형 100m·400m 계영·접영 50m·100m)에 올랐다.
한국은 중국, 일본과 경쟁력 차이가 크다. 박태환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하면서 기대와 관심은 더 떨어졌다. 그렇지만 세대교체가 화두로 떠올랐으며 작지만 빛나는 희망을 쏘고 있다.
나흘 연속 메달을 수확했다. 19일 이주호(23·아산시청)의 남자 배영 100m 동메달, 20일 강지석(24·전주시청)의 남자 50m 배영 동메달에 이어 21일에는 김서영(24·경북도청)과 안세현(23·SK텔레콤)이 각각 여자 개인혼영 400m 은메달, 여자 접영 100m 동메달을 땄다.
그리고 22일에는 혼성 혼계영 400m에서 이주호, 안세현, 문재권(서귀포시청), 고미소(전라북도체육회)가 힘을 모아 동메달을 안겼다. 단체전 첫 메달이다.
22일 현재 중국, 일본 외 경영 금메달리스트는 조셉 스쿨링(싱가포르) 밖에 없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접영 100m 금메달리스트는 22일 대회 신기록(51초04)을 세우며 2강 독식 구도를 깼다.
스쿨링이 금메달을 따기 전까지 경영 은메달이라도 획득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총 메달도 5개로 세 번째다. 4년 전 2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 나아진 성적이다. 4위로 메달을 놓친 경우도 꽤 있다.
현재보다 미래가 더 밝을 한국 경영이다.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2020 도쿄올림픽을 바라바며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메달 두 개를 획득한 이주호는 “수영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주시면 분명 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서 관심을 모은 이호준(17·영훈고)도 비록 입상하지 못했으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자유형 400m에서는 쑨양, 에하라 나이토, 하기노 고스케 등과 경쟁을 벌여 4위를 기록했다.
이호준은 “이번 대회는 내 기록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게 목표다. 20일 800m 계영과 21일 400m를 모두 4위로 마쳤다. 대회 전 우려를 고려하면 분명 좋은 성적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많이 긴장되고 떨렸다. 그래도 첫 날보다 긴장이 덜 돼 좋은 레이스를 펼쳤다”라고 말했다.
‘박태환 이후’ 한국 경영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다. 이호준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 기분이 좋지만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기에 마냥 만족할 수는 없다”라며 “훗날 (박)태환이형 은퇴 후 누

군가 바통을 넘겨받을 때 한국 경영도 발전했다는 걸 국민께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서영도 “다들 보는 눈이 넓어졌다. 한 번 해보겠다는 목표가 커졌고 그만큼 노력한다. 그래서 결과가 좋아진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다. 좋은 기록도 냈으니 더 좋은 미래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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