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강인(17·발렌시아)에 대한 기대치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2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대중에 주목 받을 만한 10대 선수 8명 가운데 한 명으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번 프리시즌에 루잔전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때부터 발렌시아의 모든 이들을 흥분시켰다”며 “그는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을 주목 받을 10대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어 “17세밖에 되지 않은 한국의 젊은 미드필더는 최근 2022년 6월까지 클럽과의 계약을 갱신했고 이미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조항을 가지고 있다. 이강인은 ‘메스타야에서 경기하는 것을 꿈꾼다. 발렌시아는 내 인생이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21일 발렌시아와 2022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로, 한화 약 1058억 원 규모다. 그만큼 구단의 미래를 이끌 주요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
인 외 매체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선수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어(18·레알 마드리드), 리키 푸츠(19·바르셀로나), 빅토르 모예호(17·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놀라스코아인(19·아틀레틱 빌바오), 프란 벨트란(19·셀타 비고), 우고 듀로(18·헤타페), 베로칼(19·세비야)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