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상철 기자] 가벼운 몸 풀기 수준이었다. 한국 남자 양궁이 컴파운드 단체전 8강에 올랐다.
최용희(34), 홍성호(21), 김종호(24·이상 현대제철)로 구성된 양궁 대표팀은 26일 오후 1시5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16강서 몽골을 233-205로 가볍게 꺾었다.
지난 23일 랭킹 라운드에서 최고의 실력(2116점)을 뽐낸 한국은 이날 16강서도 몽골을 압도했다.
↑ 최용희(사진), 홍성호, 김태윤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16강서 몽골을 꺾었다. 사진=MK스포츠 DB |
3연속 10점을 맞히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정확했다. 24발 중 10점이 17발이었다. 한국의 233점은 16강 8경기 중 가장 높았다.
한편, 한국은 방글라데시를 230-228로 꺾은 인도네시아와 8강전을 갖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