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9월1일(토)부터 3일(월)까지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1 6경기와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28일(화) 오전 9시30분부터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발매 마감은 9월1일 오후 7시20분이다.
K리그1에서는 1일 오후 7시30분에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상주상무-전남(1경기)를 비롯해, 강원-서울(2경기), 포항-제주(8경기), 인천-울산(9경기), 경남-전북(10경기), 대구-수원(11경기)전이 대상경기에 지정됐다.
이중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매치는 선두권 두 팀이 맞붙는 경남-전북전이다. 홈팀 경남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사실 1위 전북과의 승점차이는 11점으로 적지 않은 상황이다. 패한 경기는 비슷하지만, 7차례의 무승부가 경남의 발목을 잡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컹을 비롯해 파울링요, 쿠니모토 등 경남의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승부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지난 8월5일에 벌어진 맞대결에서도 경남은 슈팅 수 9-27의 절대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쿠니모토의 한방으로 전북을 잡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중한 분석이 요구된다.
EPL에서는 리버풀-레스터전(3경기)을 시작으로, 카디프-아스널(12경기), 번리-맨체스터유나이티드(13경기), 왓포드-토트넘(14경기)전 등 리그 강호들의 경기가 대거 포함됐다.
그 중 축구팬들 사이에 가장 뜨거운 감자는 위기의 명문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감독인 무리뉴를 비롯해, 루카쿠와 포그바, 마티치, 데헤아 등 화려한 선수진을 보유한 맨유의 시즌 초반 성적은 1승2패(리그 13위)로 매우 초라하다. 개막전에서 레스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브라이턴에게 2-3으로 지고, 토트넘에게는 안방에서 0-3 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라이벌인 리버풀과 토트넘, 첼시 등이 초반 3승으로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것과 정반대의 모습이다. 아스널과 같은 1승2패지만, 아스널이 패배한 상대는 디펜딩챔피언인 맨체스터시티와 첼시였다. 이대로 간다면 우승은 고사하고, 빅4 경쟁에서도 일찌감치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
위기의 맨유가 이번에 상대하는 팀은 지난 해 리그 7위팀 번리다. 선두들의 이름값에서는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번리 또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끈끈한 저력을 보여준 팀이다. 비록 시즌 초반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며 리그에서 1무2패에 그치고 있지만, 최근 분위기의 맨유라면 번리 입장에서 충분히 맞서볼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를 대상으로 승무패 게임이 축구팬을 찾아간다” 며, “이번
이밖에 이번 축구토토 승무패 25회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