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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日 모리야스 감독 “강한 한국과 결승, 亞 최고의 경기로”

기사입력 2018-08-30 05:22

[매경닷컴 MK스포츠(인도네시아 치비농) 이상철 기자]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 진출을 확정한 후 들뜨지 않았다. 8년 만에 오른 결승서 ‘라이벌’ 한국과 대결한다는 부분에 상당히 조심스러운 반응이었다.
모리야스 감독은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아랍에미리트(UAE)전을 승리한 후 “선수들이 끈질기게 싸워준 것이 승인이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계속 싸웠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8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은 일본은 베트남을 꺾고 선착한 한국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역대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한일전이 펼쳐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강한 팀이다. 결승에서 한국과 싸우는데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각자 갖고 있는 힘을 발휘해, 강한 한국과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승을 앞두고 한국을 자극하는 발언을 최대한 피했다. 존중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 축구를 이끌어가는 팀이다. 서로 자극받으며 절차탁마해 아시아 축구에 공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는 우리가 존경해야 할 역사를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모리야스 감독은 오는 9월 1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가질 한국과 결승전에서 수준 높은 축구를 약속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결승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자고 했다. 아시안게임은 U-23 대회지만 (한국과 결승이)아시아 축구 최고(수준의) 경기라는 걸 느끼게 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모리야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메달에 대한 포부를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난 A대표팀, U-21 대표팀을 이끈다. 과거 클럽을 통해 연고 지역의 발전에 신경 썼다면 이제는 일본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라며 “선수들은 금메달을 목표로 의기투합하며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승리는 당연하고 경기력, 선수 개개인 기량이 큰 무대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란다. 한국 같이 훌륭한 팀과 결승전을 갖는 것은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성장의 계기가 된다면 감독으로서 더 없이 기쁘다 ”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과 기자회견에 동석한 와타나베 고타도 한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와타나베는 “한국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능력이 뛰어나다. 이번 대회 전부터 한국과 맞붙고 싶었는데 실제로 대결하게 됐다. 결승을 즐기고 싶다. 그리고 한국을 상대로 우리가 어느 정도 해낼 수 있는 지에 대해 도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와타나베는 아랍에미리트전에서 0-0의 후반 33분 태클로 공을 따낸 뒤 정교한 패스로 우에다 아야세의 결승골을 도왔다. 모리야스 감독은 피로도

가 올라갈 시점에서 기백이 드러난 득점이라고 칭찬했다.
와타나베는 “감독님께서 공을 갖고 있을 때 강하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그 자리에 우에다가 있는 줄 몰랐다. 순간적으로 우리 유니폼이 보여 패스한 것이다. (우에다가)마무리를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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