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안타 1개를 기록하는데 만족해야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경기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제자리걸음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땅볼 타구였지만, 바운드가 크게 되며 3루수 키를 넘겨 안타가 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팀도 득정믈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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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안타로 출루했던 추신수가 2루에서 아웃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텍사스에게 6회말 공격은 좋은 기회였다. 선두타자가 득점권에 나갔지만, 상위 타선이 그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상대 선발 알렉스 우드(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에게 완전히 봉쇄당했다. 안타 4개 중 장타는 한 개도 없었다. 연속 안타는 2회가 유일했는데 이것도 병살타로 기회를 잇지 못했다.
이들은 다저스에게 1-3으로 패배,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시즌 성적 58승 76패. 반대로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텍사스 두 지구 최하위 팀을 상대로 스윕을 하며 72승 61패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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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저스는 홈런 세 개로 득점을 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스캇 알렉산더가 8회를 맡았고, 마에다 켄타가 9회에 올랐다. 텍사스는 이번에도 9회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1사 1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만회점을 냈다. 통산 3142안타로 최다 안타 부문에서 로빈 욘트와 공동 17위에 올랐다.
마에다는 실점했지만,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해 6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세이브를 올린 이후 첫 세이브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