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경남FC(대표 조기호)가 4일 NC다이노스의 홈경기(삼성전)를 응원하러 창원 마산야구장으로 발걸음 한다.
이번 행사는 경남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두 구단이 홈경기 입장권 할인 등의 공동 마케팅 협약을 맺은데 따른 상호 방문 이벤트의 일환이다.
먼저 NC가 지난달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에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를 비롯한, 마스코트 단디와 쎄리, 임직원 등 20명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 사진=경남FC 제공 |
경남은 NC다이노스의 방문을 기념으로 경남FC 선수들이 NC를 응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송출했다. 이날 경남은 NC의 응원에 힘입어 강원FC에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남은 4일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치고 시작하는 첫 경기에 NC 홈구장인 마산야구장을 찾아 NC를 응원한다.
경남은 특급 공격수인 말컹이 NC의 승리기원 시구를 하고, 마스코트 ‘군함이’는 NC의 명예 사원증을 수여받고 시타자로 나선다. 경기 중에는 NC 마스코트 단디,쎄리와 함께 야구팬을 만날 계획이다.
경남FC와 NC 구단 SNS를 통해 특별 대결을 펼친다.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8월31일 ~ 9월 15일)를 기념한 모의 사격대결이다.
먼저 NC가 지난 8월 27일 구창모, 노진혁, 베렛 등이 장난감 총으로 사격 실력을 겨룬 ‘공룡 배틀’ 영상을 구단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경남이 NC에서 기록한 최고점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댓글로 밝히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결과에 따라 각 구단 홈 경기 팬을 위한 선물도 마련했다. 경남FC가 NC의 최고기록을 깨면 NC가 경남FC 홈경기에 ‘네네치킨’을 쏘고, NC가 이기면 경남FC가 NC 홈경기에 ‘가월돈까스 식사권’을 제공한다.
경남FC 조기호 대표이사는 “NC다이노스 홈구장 방문을 시작과 함께 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함께 만들어 지역 내 프로스포츠 활성화에 같이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남은 NC다이노스 홈 경기장 방문을 기념으로 구단 사인볼 20개를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에게 직접
NC다이노스 황순현 대표이사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마친 다이노스가 시즌을 다시 시작하는데 K리그에서 승승장구하는 경남FC의 기운이 큰 힘이 된다.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두 프로팀이 지역 팬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