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은 어제(3일) 대표팀 소집 첫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배 구자철의 조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최근 독일 무대에 진출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구자철로부터 "독일은 매주 월드컵을 치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재성은 "너무 공감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분위기에서 축구를 할 수 있음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좋은 성적을 거둔 후배들에게도 유럽무대로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성은 "처음 독일에서 경기를 뛸 때 벽 같은 것을 느꼈다. 매일 하다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다"며 "점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벽도 허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성은 지난 7월 독일 2.분데스리가에 속한 홀슈타인 킬에 입단했습니다.
이재성은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 감독님이 새로 오셨지만 바뀌는 것은 없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축구 열기가 올라갔는데 A매치 2연전을 통해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