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UFC 웰터급의 세대교체는 이뤄질 수 있을까. 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가 10살 연하의 떠오르는 신예 파이터 대런 틸을 상대로 4차 방어에 도전한다.
콜비 코빙턴, 하파엘 도스 안요스, 카마루 우스만 등 신인들이 약진하며 웰터급 상위권으로 진출한 가운데, 대런 틸이 ‘최강자’ 우들리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니코 몬테이노와 발렌티나 세브첸코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도 함께 열리는 UFC 228은 오는 9일 일요일 아침 7시, 언더카드부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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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들리는 올해 프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노련한 베테랑이다. 지난 2016년 로비 라울러를 꺾고 웰터급 왕좌를 차지했으며, 아직까지 챔피언을 유지하고 있다.
4년 전 마지막 패배를 당한 이후 6경기를 치르는 동안 진 적이 없는 우들리가 10살이나 어린 패기 넘치는 신예 틸을 상대로 4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틸은 웰터급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신성’이다. 2013년 데뷔한 이후 불과 5년 반 동안 무려 18번을 싸웠다. 데뷔가 4년이나 빠른 우들리와 단 4경기 차이의 기록이다.
더욱 주목할만한 점은 17승 1무승부로 아직까지 패배가 없다는 점이다. 별명이 ‘고릴라’인만큼 체격 조건도 좋다. 우들리와 키 차이는 7cm 정도지만, 체감되는 체격 차이는 훨씬 크다.
틸 본인도 “우들리와 만났을 때 조금 놀랐다. ‘내가 크긴 크구나’를 느꼈다”며 “내가 고릴라 같다는 걸 인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체력적으로, 또 체격적으로도 유리한 대런 틸이 웰터급 세대교체를 선언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