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한이정 기자] 이대은(29·경찰야구단)이 2019시즌 신인 2차 드래프트 1순위 지명 소감을 전했다.
이대은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다.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하고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 중인 이대은은 내년부터 kt의 선발투수로서 마운드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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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은이 2019 신인 2차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위즈 지명을 받았다. 사진(서울 소공동)=한이정 기자 |
이어 “이름이 불렸을 때 실감은 잘 나지 않았다. 유니폼을 같이 입고 선수들과 함께 운동해야 실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 진출 도전이 아닌, KBO리그에 온 것에 대해 이대은은 “어떻게 보면 정해져 있었던 길이었다. 딱히 (해외 진출을) 생각할 만한 여건이 안 됐다. 순리대로 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게 KBO리그는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겨울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다. 내년부터 부상 없이 소속 팀에서 뛰어줘야 할 것 같다. 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KBO리그에서 가장 상대하고 싶은 타자로는 이대호(롯데
그는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팀이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10승 이상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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