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5위로 올라섰다.
KIA는 2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시즌 61승 64패를 기록하게 된 KIA는 LG 트윈스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엎치락뒤치락한 승부 끝에 KIA는 3-4인 7회말 로저 버나디나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8회말 상대 폭투와 최형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6-4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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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가 21일 광주 NC전에서 승리하며 5위로 올라섰다. 사진=옥영화 기자 |
반면, LG는 연패를 끊어내지 못 하고 6위로 내려 앉았다.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 LG는 3-10으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차우찬이 4⅔이닝 만에 8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졌고, 타선은 9안타 3득점에 그쳤다.
4회말 유강남의 1타점 적시타로 득점을 올린 LG는 9회말 서상우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냈지만, 큰 점수차를 만회하지 못 했다.
5위 KIA와 6위 L
7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LG를 1경기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5위권 순위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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