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탬파베이 레이스가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24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5-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6승 68패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71승 85패.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일리미네이션 넘버' 1을 남겨놨던 탬파베이는 이 경기에서 지면 포스트시즌 탈락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승리를 거두며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를 갖는 와일드카드 랭킹 2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이기면 탈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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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탬파베이가 토론토를 잡고 포스트시즌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4회초 2사 2루에서 조이 웬들의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냈다. 6회에는 2사 2루에서 C.J. 크론이 인정 2루타를 때려 2루에 있는 토미 팸을 불러들였다. 크론은 8회초 솔로 홈런을 때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브랜든 로웨의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5-0으로 달아났다.
8회 3득점은 결과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6 2/3이닝 3피안타 2볼넷 11탈삼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시즌 21승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0으로 낮췄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