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25·프랑스)가 2019년 1월 스페인 라리가 명문구단의 구체적 전력보강 후보 중 하나라는 현지 언론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지상파 방송 ‘라섹스타’의 축구전문 프로그램 ‘엘치링기토 데후고네스’는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남자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비셀 고베) 퇴단 공백을 메우려 한다”라면서 폴 포그바와 아드리앵 라비오(23·프랑스), 프렌키 더용(21·네덜란드)을 영입 대상으로 보도했다.
프랑스 리그1 PSG 미드필더 아드리앵 라비오는 국가대표로 2013 UEFA U-19 선수권 준우승을 경험할 당시 대회 우수 23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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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포그바(오른쪽)와 모리뉴(가운데) 감독이 토트넘과의 2018-19 EPL 홈경기 종료 후 서로를 외면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엘치링기토 데후고네스’는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31·아르헨티나)가 폴 포그바 합류 성사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가 2016년 8월 9일 포그바를 데려오고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 지급한 이적료 1억 500만 유로(1378억 원)는 프로축구 영입투자액 세계 2위이자 미드필더 으뜸이다.
폴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2015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됐고 맨유 입단 후에는 2016-17 UEFA 유로파리그 MVP를 수상했다.
조제 모리뉴(55·포르투갈) 맨유 감독은 26일 2018-19시즌 잉글랜드축구리그(EFL)컵 3라운드 탈락 후 “폴 포그바는 이제 우리 팀의 2번째 주장이 아니다”라고 공언했다.
맨유는 22일 울버햄프턴과의 EPL 6라운드 경기도 1-1로 비겼다. 폴 포그바는 “홈에서는 더 잘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공격하기 위해 존재하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이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쉽다”라고 말하여 조제 모리뉴 감독의 전술에 반기를 든 바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챔피언십(2부리그) 더비 카운티와의 EFL컵 3라운드 홈경기에 폴 포그바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선발 명단은 물론이고 교체 대기 7인에도 넣지 않았고 맨유는 2-2 무승부 후 승부차기 7-8로 4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세계 3대 뉴스통신사 중 하나인 프랑스 AFP는 26일 “폴 포그바가 2019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
같은 날 프랑스 3대 종합지 중 하나인 ‘르피가로’는 “폴 포그바와 맨유의 관계는 최근 몇 달 동안 좋다고 하기에는 거리가 멀다”라면서 “여름 내내 바르셀로나가 포그바에게 접근했다”라고 보도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