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가을야구 오늘부터 시작…류현진·오승환 출격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한국시간으로 오늘(3일) 오전 9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NLWC) 경기로 시작됩니다.

올해 MLB 정상을 가리는 무대에 한국인 선수로는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합류해 국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어제(2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타이 브레이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컵스를 3-1,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타이 브레이커에서는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5-2로 각각 격파했습니다.

이로써 포스트시즌 대진이 사상 초유의 '한 시즌 타이 브레이커 2경기'를 거쳐 확정됐습니다.

콜로라도 불펜 투수 오승환은 2016년 빅리그 진출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저스를 가을 잔치로 이끌며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토요일인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2차전 선발이 확실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