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성폭행 의혹 피해 주장자 캐스린 마요르가 변호사가 2일 형사 수사 재개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스 경찰에 공식 요청했다. 같은 날 징계로 결장한 호날두가 소속팀 유벤투스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홈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모습. 사진(이탈리아 토리노)=AFPBBNews=News1 |
호날두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현지 경찰과 피해 주장자 캐스린 마요르가(34·미국) 측의 엇갈림이 해소됐다. 민사 소송뿐 아니라 형사 조사 재개도 공식 요청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2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 성폭행 의혹을 주장하는 캐스린 마요르가의 변호사가 사건 재수사 희망 의사를 전해왔다”라고 브리핑했다.
전날 메트로폴리스 경찰은 “3398일(9년 3개월 19일) 전 호날두 성폭행 의혹 수사 재개는 캐스린 마요르가 뜻이 아닌 라스베이거스 시장의 명령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캐스린 마요르가 측이 호날두 성폭행 의혹 관련 민사 재판에 돌입하긴 했으나 형사 사건 가해자를 특정하진 않았다는 것이 1일 시점 라스베이거스 경찰의 설명이었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호날두 성폭행 의혹은 “2009년 6월 13일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 & 카지노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라는 캐스린 마요르가의 주장을 골자로 한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9월 마지막 주 현지 법원을 통해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 사법부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얘기다.
9월 28일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지방 법원에서 캐스린 마요르가 변호인은 “팜스 호텔 & 카지노 스위트룸 욕실에서 강제력을 발동하여 폭행이 발생
메트로폴리스 경찰 1일 상황 설명 당시에는 캐스린 마요르가 측이 굳이 호날두 성폭행 의혹 수사 재개 나아가 형사적인 처벌보다는 민사 재판에 집중 혹은 훨씬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해석됐으나 하루 만에 민·형사상 총력전으로 변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