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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가 목말랐던 그들, 누가 웃을까? [PS 미리보기]

기사입력 2018-10-0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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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난다. 두 팀은 모두 가을야구에 목이 말랐던 팀들. 밀워키는 2011년, 콜로라도는 2009년 이후 첫 디비전시리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일드카드) vs 밀워키 브루어스(중부 1위)
시리즈 일정
1차전 10월 5일 오전 6시 7분, 밀러파크
2차전 10월 6일 오전 5시 15분, 밀러파크
3차전 10월 8일 오전 5시 37분, 쿠어스필드
4차전 10월 9일, 쿠어스필드(필요시 개최, 경기시간 추후 결정)
5차전 10월 10일, 밀러파크(필요시 개최, 경기시간 추후 결정)

콜로라도는 2009년 이후 첫 디비전시리즈 진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는 2009년 이후 첫 디비전시리즈 진출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첫 만남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루어스와 로키스 모두 포스트시즌과 인연이 깊었던 팀은 아니다. 2000년대 이후 밀워키는 2008, 2011년에 이어 세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이고 콜로라도는 구단 전체를 통틀어 이번이 다섯번째 출전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밀워키가 5승 2패로 우세했다. 내용은 팽팽했다. 2경기가 한 점 차 승부였고, 4경기가 3점차 이내였다. 4점이 최대 점수 차였다. 지난 8월 밀워키에서 열린 3연전은 극적이었다. 첫 경기에서 콜로라도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에릭 테임즈에게 끝내기 스리런을 맞으며 졌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콜로라도가 연장 11회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오승환이 이적 후 처음으로 세이브를 거둔 경기였다.

선발진

밀워키는 1차전 브랜든 우드러프, 2차전 율리스 샤신을 선발로 예고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지오 곤잘레스, 웨이드 마일리, 프레디 페랄타 등 선발이 가능한 투수들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밀워키 선발진은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정규시즌 기간 내셔널리그에서 네번째로 적은 847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고 54승 46패 평?瑢Α�3.92의 성적을 기록했다. 3.92는 내셔널리그 7위 수준이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지오 곤잘레스를 영입하는 것으로 선발 보강을 마무리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기대했던 체이스 앤더슨이 후반기 폼이 떨어지면서 끝내 로스터에도 들지 못한 것이 아쉽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에서 네번째로 나쁜 4.17의 선발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지만, 이들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투수들이 먹고 살기 힘들다는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한다. 이들은 내셔널리그에서 제일 많은 932이닝을 책임지며 선발로서 역할을 다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의 원투펀치 헤르만 마르케스와 카일 프리랜드를 타이브레이커와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써버렸다는 것, 그리고 7월과 8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존 그레이가 후반 폼이 떨어지며 결국 로스터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콜로라도 타선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 뜨거워졌다가 함께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콜로라도 타선의 가장 큰 특징은 함께 뜨거워졌다가 함께 차가워진다는 것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불펜

밀워키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엇던 것은 불펜의 힘 덕분이었다. 내셔널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은 614이닝을 소화하며 두번째로 좋은 3.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질적으로, 양적으로 훌륭했다. 코리 크네블, 조시 헤이더, 제레미 제프레스 셋이서 43개의 세이브를 합작했다.이들 셋은 이번 시리즈에서도 중용될 것이다.
콜로라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이드 데이비스(3년 5200만) 제이크 맥기(3년 2700만) 브라이언 쇼(3년 2700만) 등을 영입하며 불펜 보강의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지금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데이비스 한 명이다. 소처럼 일한 아담 오타비노, 그리고 시즌 도중 합류한 오승환이 잘해줬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들은 지난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13이닝까지 경기를 했지만, 불펜 소모가 그리 많지 않았기에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타선

두 팀 모두 리그 정상급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콜로라도는 팀 OPS 0.757로 내셔널리그에서 두번째로 높다. 밀워키는 0.747로 4위다.
콜로라도 공격의 특징은 함께 살아났다 함께 식는다는 것이다. 최근에도 그랬다. 시즌 막판 홈 7연전중 4경기에서 10득점 이상 올리며 폭발했던 타선이 타이브레이커와 와일드카드 두 경기에서는 4점을 내는데 그쳤다. 특히 와일드카드 게임에서는 득점권에서 10타수 1안타, 잔루 11개를 기록했고 그 대가로 13회까지 혈전을 치러야했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라이언 브론이 1루수로 밀려나야 할 정도로 선수 보강을 적극적으로 했다. 시즌 도중에도 조너던 스쿱, 마이크 무스타카스를 영입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무스타카스와 로렌조 케인은 과거 캔자스시티 로열즈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시즌 타율(0.326)과 OPS(1.000) 부문 1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옐리치는 타선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이다.
조시 헤이더는 2이닝 세이브도 거침없이 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조시 헤이더는 2이닝 세이브도 거침없이 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키플레이어

밀워키: 조시 헤이더
밀워키 불펜에서 가장 역동적인 선수. 보통의 불펜 투수들은 1이닝만 막아도 잘막았다고 칭찬을 듣는데 그는 2이닝 소화도 거뜬하게 해낸다. 12세이브 중 7세이브가 4아웃 이상 처리한 세이브였다. 지난 2일 시카고 컵스와의 타이브레이커 게임에서도 마지막 2이닝을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피안타율 0.153 피OPS 0.548을 기록중이다. 우타자가 포진한 콜로라도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두려움없이 승부할 것이다.
콜로라도: 아담 오타비노
콜로라도의 키플레이어도 불펜이다. 앞서 언급했듯 콜로라도가 불펜 투자에 실패했음에도 지금 이 위치까지 올라온 것은 오타비노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75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면서 정말 소처럼 일했다. 지난 2013년 78 1/3이닝을 던진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평균자책점 2.43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91 5피홈런 36볼넷 112탈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콜로라도는 불펜에서 그가 무너지면 이기기 힘들다. 지난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2피안타 1볼넷으로 실점하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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