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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美 경찰 “무죄 추정 원칙 준수”

기사입력 2018-10-05 15:16 l 최종수정 2018-10-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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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현지 수사당국은 범죄가 증명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을 지키겠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언론의 정보 요청이 밀려들자 나온 반응이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스 경찰 대변인은 “최초 인지 후 3398일(9년 3개월 19일) 만에 재수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당시 사건 보고서는 공개하지 않겠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 성폭행 의혹의 결말은 여전히 열려있다”라고 말했다.
메트로폴리스 경찰의 이번 입장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대한 유죄를 단정하지 않고 조사에 임하겠으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언행을 삼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수사당국은 범죄가 증명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을 지키겠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피해 주장자가 사건 재수사를 공식 요청한 날 징계로 결장한 호날두가 소속팀...
↑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수사당국은 범죄가 증명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 원칙을 지키겠다는 원칙론을 강조했다. 피해 주장자가 사건 재수사를 공식 요청한 날 징계로 결장한 호날두가 소속팀 유벤투스의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 홈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호날두 성폭행 의혹의 골자는 “2009년 6월 13일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 & 카지노에서 성폭력을 당했다”라는 캐스린 마요르가(34·미국)의 주장이다.
1일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캐스린 마요르가의 성폭력 신고를 9년 3개월 19일 전 접수했음은 인정한다”라면서 “당시 가해자가 특정되거나 피해자의 근본적인 수사 촉구는 없었다”라고 답변한 바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성폭행 의혹이 공론화되며 2009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메트로폴리스 경찰은 “캐스린 마요르가는 사건 당일 ‘유럽 축구 선수’라고 피의자를 묘사하긴 했다”라면서도 “어디서 봉변을 당했는지 위치나 장소를 알려준 적은 없다”라는 추가 설명을 내놓았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9월 마지막 주 현지 법원을 통해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는 얘기다.
9월 28일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지방 법원에서 캐스린 마요르가 변호인은 “팜스 호텔 & 카지

노 스위트룸 욕실에서 강제력을 발동하여 폭행이 발생한 침실로 끌고 갔다”라면서 “범죄자 지목을 위한 경찰 출석 금지 및 조사 과정의 침묵 유지를 조건으로 37만5000달러(4억2383만 원)를 지급하는 내용의 서류가 작성됐다”라고 호날두 성폭행 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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