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어제는 공은 좋았다. 다만 로케이션이 좋지 않았다.”
SK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본 김광현의 문제는 없었다. 순위 싸움 결과에 따라 김광현이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비로 취소된 5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힐만 감독은 “선발투수들을 남은 6경기에서 불펜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138경기를 치러 76승1무61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라있다. 3위 한화 이글스와 2.5경기 차, 남은 6경기에서 반타작만 하면 2위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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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SK 선발 김광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전날(4일) 선발 등판한 김광현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김광현은 KIA 상대로 올 시즌 최소 이닝인 2이닝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유재신에 만루홈런, 나지완에 솔로홈런을 맞았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을 일찍 내린 이유에 대해 “2회 투구수가 늘어난 점이 걱정이 됐다. 다른 부분은 이상이 없었다. 피칭도 괜찮았지만, 다만 로케이션이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복귀한 첫 시즌이기에 김광현 몸상태는 SK로서는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다. 하지만 힐만 감독은 “매 경기 체크해서 (기용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해왔다. 선발투수의 불펜 기용에 있어 김광현도 예외는 아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 뿐 만 아니라 모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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