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9회 7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2위 확정을 코앞에 둔 SK와이번스를 무너뜨렸다.
심성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정규시즌 SK와의 팀 간 최종전에서 9회 7득점을 몰아치며 8-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6년 만에 홈 관중 100만을 돌파하는 잔칫날이었다. 2위 확정까지 매직넘버도 1만 남긴 상황이었다. 비록 3회까지 삼성 선발 백정현에 막혔지만, 4회 김성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리며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까워 오는 듯 했다. 5회말 제이미 로맥의 우월 솔로홈런과 이재원의 투런홈런이 터지며 4-0으로 앞서 나갈 때는 2위 확정은 기정사실이었다.
SK선발 메릴 켈리는 6이닝 동안 77구를 던지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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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9회초 2사 1, 3루에서 삼성 박해민이 5-4로 승부를 뒤집는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이어 김상수의 내야안타, 구자욱, 러프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4점 차로 달아났다. 9회말에는 최중연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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