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일 우천 취소됐던 사직 두산-롯데전이 14일 열리면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16일부터 시작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포스트시즌 경기 일정을 10일 확정했다. 롯데가 5위 경쟁을 벌이면서 정규시즌 종료 이틀 후부터 시작한다.
정규시즌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6일 열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가 열리며 4위가 1승 혹은 1무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는 2승을 거둬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의 홈구장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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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는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3위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가 겨루는 준플레이오프는 19일부터 3선승제로 펼쳐지며 1,2,5차전은 3위, 3,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정규시즌 2위와 준플레이오프 승자의 대결인 플레이오프는 27일부터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3선승제 방식이다. 1,2,5차전은 2위, 3,4차전은 준플레이오프 승자 홈구장에서 열린다.
한국시리즈는 11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린다. 정규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이 기다리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승자와 4선승제로 거행된다. 1,2,6,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3,4,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자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 날로 순연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사이에는 최소 하루의 이동일을 둔다. 단, 경기가 밀리더라도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된 일정대로 경기가 거행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지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경우 15회초 종료 시점에서 4위의 진출이 확정될 경우 15회말을 하지 않는다. 5위가 앞선 상황에서 4위가 15회말 공격 중 동점 또는 역전이 되는 경우 아웃카운트와 관계없이 경기는 종료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외 포스트시즌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해당 경기는 각 시리즈 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와 중계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