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원중(25)의 어깨에 롯데 자이언츠 운명이 달렸다. 문제는 사사구 줄이기다.
롯데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팀 간 15차전을 치른다. 11일 기준 롯데는 67승 2무 72패 승률 0.482를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6위다.
전날(11일) KIA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이기며 승차를 반 경기차로 좁혔다. 롯데는 12-13일 열리는 KIA전을 모두 이기면 5위에 진출할 수 있다.
![]() |
↑ 김원중이 12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 롯데는 가을야구의 꿈을 접어야 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KIA전에 선발로 나설 이는 김원중이다. 김원중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7.05를 기록했다. KIA전에는 총 2번 등판해 10⅓이닝을 소화,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86.
10일 kt 위즈와의 더블헤더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기용했던 롯데는 노경은 김원중 등 국내 투수들을 중심으로 KIA와 혈전을 벌여야 한다. 11일 노경은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호투를 펼친 바 있다.
김원중이 팀의 좋은 기운을 이어가야 하는 중책을 맡았다. 관건은 사사구 줄이기다. 김원중은 등판한 경기에서 사사구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등
김원중이 KIA전에서 호투해 팀의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KIA 선발은 임창용이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