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밀워키) 김재호 특파원] 가장 중요한 순간, 최악의 투구를 하고말았다.
LA다저스 류현진이 난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 1회말 투구에서 5피안타 1볼넷 4실점을 허용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타자들은 1회부터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류현진을 상대로 5개의 안타를 난타하며 4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다저스는 분위기 역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류현진도 '빅게임 피처'의 명성에 흠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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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에만 4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 = News1 |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도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다. 중견수 코디 벨린저가 침착하게 뒤따라가 잡으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투구 수는 31개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