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에게 모처럼 축구 외적으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성폭행 의혹이 휩싸인 호날두를 옹호하고자 옛 연인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할 의사까지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24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네레이다 가야르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침대 위에서 공격적이지 않았다”라면서 “관계를 맺는 동안에도 밀착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유형이었다. 여자친구로 지내는 동안 호날두가 누군가에게 강요하거나 억압하는 언행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모델 네레이다 가야르도는 200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결별할 때까지 8개월 동안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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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나폴리와의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 종료 후 피치를 빠져나가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네레이다 가야르도는 “그동안 이성 교제를 하면서 잠자리에서 공격적인 언어를 구사하거나 강압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남자들이 없진 않았다”라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는 무관한 얘기다. 법정에서 이러한 그의 성향을 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흔쾌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다짐했다.
호날두 성폭행 의혹의 골자는 “라스베이거스 팜스 호텔 & 카지노에서 2009년 6월 13일 성폭력을 당했다”라는 캐스린 마요르가(34·미국)의 주장이다.
캐스린 마요르가는 9월 마지막 주 현지 법원을 통해 호날두 성폭행 의혹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미국 사법부의 판단을 받겠다는 얘기다.
9월 28일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지방 법원에서 캐스린 마요르가 변호인은 “팜스 호텔 & 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