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현대모비스가 또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88-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개막 후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리그 초반 ‘모벤져스’라 불릴 정도의 압도적 질주인데 아직까지 적수가 없다.
현대모비스의 기세를 또 다른 우승후보 KCC도 막지 못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잡았으나 2쿼터에 KCC 반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3쿼터 하승진이 빠진 KCC를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고 4쿼터 라건아가 공격과 리바운드에서 펄펄 날며 승기를 잡았다. 찬스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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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건아(사진)를 앞세운 모비스의 독주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KBL |
한편 인천에서는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에 91-90 신승을 거뒀다. 피 말렸던 4쿼터 마지막, KGC는 컬페퍼의 스틸 그리고 오세근의 득점이 이어지며 간신히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김승기 KGC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100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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