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장학영의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후 빠르게 대처한 이한샘(아산 무궁화)이 포상금 중 일부를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7일 승부 조작 제의에 모범적으로 대처한 이한샘에게 7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그리고 이한샘은 그 중 일부를 아산 U-18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한샘은 “나 역시 유소년 선수였던 시절이 있었고 동경하던 선수가 있었다. 이번 사례를 통해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의 성장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나아가서 한국 축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선수들로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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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산 무궁화 제공 |
유소년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아산 U-18팀의 이기산은 “기사를 통해서 이한샘 선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해내게 되었는지 알게 됐다. 이한샘 선수처럼 한국과 아산을 빛낼 수 있는 멋진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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