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23세 이하) 슈퍼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대만에 5-2로 승리하며 슈퍼라운드 첫 승을 신고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에서 열린 대회 대만전에서 한국은 선취점을 가져갔다. 한국은 1회 선두타자 예진원이 안타로 출루한 후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한동희가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1-0) 이어 4번타자 김민혁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3-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3번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2루까지 진루한 1사 주자 2루의 득점 찬스에서 5번 김찬형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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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전상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호준은 7회에 무사 주자 2루의 실점 위기를 두 타자 삼진, 외야 플라이로 잘 막아냈으나 8회 2루타와 희생타로 2사 주자 3루 때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내줘 대만에 추가 1점을 허용했다
한편, 한국은 현재 1승 3패(예선라운드 성적 2패 포함)를 기록중이며, 현지 시간 기준 28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슈퍼라운드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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