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새로운 단장을 찾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메츠가 에이전트 브로디 반 와게넨(44)을 새로운 단장으로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츠는 월드시리즈가 끝나는 대로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반 와게넨은 건강 문제로 시즌 도중 자리에서 물러난 샌디 앨더슨을 대신해 메츠 선수단 운영을 맡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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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가 새 단장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MLB.com은 반 와게넨이 단장 자리를 수락하기 전 자신의 고객들을 다른 에이전트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 에이전시인 CAA에 속한 제프 베리, 네즈 발레로 등 다른 에이전트들이 그의 고객들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츠는 앨더슨 단장이 건강 문제로 물러난 이후 새로운 자문을 구하기 위해 반 와게넨과 접촉했지만, 그 논의가 반 와게넨이 직접 단장을 맡는 것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에이전트가 단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데이브 스튜어트는 지난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단장을 맡았지만 2년만에 물러났다.
농구에서는 코비 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