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봉사활동 확인서를 조작한 게 드러난 장현수(27·FC도쿄)가 소속팀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장현수는 구단 팬들에게 사과했다.
30일 장현수의 소속팀 FC도쿄는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보도된 장현수의 병역혜택 관련해 선수로부터 활동 일부가 달랐던 것을 보고 받았다”며 “팬 여러분께 걱정과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장현수에게 엄중주의를 주고 향후 봉사활동 일정은 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봉사활동 확인서를 조작한 사실이 발각된 장현수(사진)가 구단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장현수는 국정감사 기간 병역특례에 따른 봉사활동 확인서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정치권에서 징계를 요청했고 지난 28일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에 장현수를 제외하기로 했다. 장현수는 당시 협회를 통해 “불미스런 일로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다. 깊이 반성하고 자숙하고 있다. 11월 A매치 기간과 12월 시즌이 끝난뒤 주어지는 휴식 기간에 체육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장현수는 “FC도쿄를 응원 해주시는 팬들과 관
계자 여러분께 개인적인 일로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 병역면제에 필요한 봉사 활동보고를 일부 사실과 다른게 보고 해 한국 대표선수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은 것을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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