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선발 라인업이 일부 조정됐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최정이 선발 3루수(3번 타자)로 출격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최정이 3루수로 다시 복귀하며 하위타선에 변화가 생겼다. 1차전서 맹활약한 강승호 대신 박승욱이 8번 2루수로 낙점 받았다. 힐만 감독은 “강승호가 어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박승욱의 좌우 움직임이 더 좋다. 강승호에 대한 믿음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상대투수 후랭코프를 기준으로 박승욱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의중이 반영됐다.
나머지는 1차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이 테이블세터를 꾸리고 최정-로맥(1루수)-박정권(지명타자)가 중심타선을 형성한다. 이재원이 6번 선발포수로 ㅊ나서고 7번 김동엽(좌익수)-박승욱-김성현(유격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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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전 결장했던 최정(사진)이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출전한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