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쿠치 유세이(27·세이부 라이온즈)가 포스팅 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일본 ‘지지통신’은 5일 구단 고위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세이부가 기쿠치의 포스팅 신청을 승낙했다”라고 전했다.
2011년 1군에 데뷔한 기쿠치는 세이부의 간판 투수다. 최근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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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쿠치 유세이. 사진=세이부 라이온즈 홈페이지 |
올해 성적은 14승 4패 평균자책점 3.08이다. 퍼시픽리그 평균자책점 및 승리 부문 2위, 탈삼진 부문 4위에 올랐다. 2017년에는 16승 평균자책점 1.97로 2관왕을 차지했다.
기쿠치는 올해 시즌을 마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다만 그는 자유계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 사무국은 지난해 말 새 포스팅 시스템에 합의했다. 팀당 최대 포스팅 비용은 2000만달러다. 기쿠치는 ‘20대 좌투수’라는 매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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