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48·아랍에미리트)의 친형이 2019년 1~3월 중 한국을 찾는다.
맨시티 회장 칼둔 알무바라크(42·아랍에미리트)는 2일 방한하여 임종석(52) 대통령비서실장 및 강경화(63) 외교부 장관을 만났다.
임종석 실장과 강경화 장관은 맨시티 오너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의 친형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57)의 2019년 1분기 한국 방문에 동의하고 구체적인 방한 일정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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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의 친형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 2018년 7월 20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궁을 예방한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는 모습. UAE 대통령은 2004년부터 아부다비 토후국 군주가 겸직한다. 무함마드는 아부다비 왕세제이자 차기 아랍에미리트 국가원수 예정자다. 사진=AFPBBNews=News1 |
맨시티 오너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친동생으로 조국 이인자로 여겨진다. UAE 대통령은 2004년부터 아부다비 토후국 군주가 겸직한다.
만수르 친형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은 아부다비 토후국 왕세제다. 즉 아랍에미리트 차기 대통령 예정자라고 볼 수 있다.
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ADUG)은 2008년 9월 맨시티 경영권을 확보하여 칼둔 알무바라크를 회장으로 임명했다.
맨시티 지분 86.21%를 보유한 ADUG 설립자 겸 소유주가 바로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다.
칼둔 알무바라크는 아부다비 토후국 왕실 알나하얀 가문이 제일 신뢰하는 자문역 중 하나로 통한다. 아랍에미리트의 제갈량이라 해도 무방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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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시티 회장 칼둔 알무바라크가 아랍에미리트 국부기금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 사장 자격으로 넥센타이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투자 양해각서 체결 기념촬영에 임하는 모습. 넥센타이어는 맨시티의 공식 슬리브 파트너다. 사진=넥센타이어 공식 홈페이지 |
한국 기업 ‘넥센타이어’는 맨시티의 공식 슬리브(유니폼 소매) 파트너다. 아랍에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는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하얀이 부회장, 맨시티 회장 칼둔 알무바라크가 사장으로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