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스즈키 이치로(45·시애틀 매리너스)가 내년 시즌 개막전에 한해 선수로 뛸 전망이다. 그 이후는 불확실하다.
7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주요언론은 시애틀 매리너스 제리 디포토 단장이 “내년 시즌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이치로가 선수로 포함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디포토 단장은 지난달에도 이치로가 개막전에 뛸 것이라 전한 바 있다. 같은 언급을 꾸준히 하고 있는 사실로 비추어봤을 때 이치로의 내년 개막 2연전 선수등록은 유력한 상황이다.
↑ 이치로(사진)가 내년 시즌도 현역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News1 |
다만 디포토 단장은 개막 2연전 그 이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현실적으로 선수로 뛰기는 어려울 전망. 그럼에도 이치로는 꾸준히 현역연장 의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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