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9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바뀐 규정을 보게될까?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이 규정 개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USA 투데이'는 9일(한국시간) 익명의 구단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다음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논의될 내용들에 대해 전했다.
30개 구단 구단주들은 이 자리에서 앞서 열린 단장 회의에서 제안된 새로운 규정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메이저리그는 꾸준히 투구 시간 제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트리플A는 이미 투구 시간 제한을 도입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투구 시간 제한의 경우 2018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가 경기 속도를 개선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을 추진했으나 선수노조의 반대로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대신 이들은 마운드 방문 횟수 제한을 도입했다.
9월 확장 로스터 제도에 대한 대안도 논의된다. 일부 단장들은 확장 로스터 제도를 대체할 방법으로 4월에 한시적으로 28인 로스터를 운영하고 9월에는 출전 가능 선수를 따로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이 문제의 경우 2021년에 진행될 다음 노사 협약 개정 논의 때 거론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사인 훔치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장 내 외야 한가운데 위치한 카메라를 구단 비디오 분석실에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구단주들은 또한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계약 연장 여부에 대한 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지난 2014년 커미셔너로 부임한 만프레드가 이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계약 연장 동의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럴 경우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