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로 최고의 타격 능력을 보여준 선수들은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배트 제조업체 루이빌 슬러거는 9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를 통해 실버슬러거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그 결과, 18개 부문에서 17명의 선수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가 한 명 적은 것은 선수 한 명이 두 부문을 모두 차지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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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D. 마르티네스가 외야수와 지명타자 부문에서 모두 실버슬러거를 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르티네스는 보스턴으로 이적한 첫 해 150경기에서 649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0.330 출루율 0.402 장타율 0.629 43홈런 130타점을 기록했다. 타점과 누타수(358)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행크 애런상 수상자로도 뽑힌 그는 이번 수상으로 MVP 투표 3위 안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된 실버슬러거는 각 구단 코칭스태프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코치들은 자기 팀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다.
※ 2018 실버슬러거 수상 명단
아메리칸리그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2회)
1루수: 호세 아브레유(화이트삭스, 2회)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 5회)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클리블랜드, 2회)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2회)
외야수: 무키 벳츠(보스턴, 2회)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6회) J.D. 마르티네스(보스턴, 2회)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
내셔널리그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콜로라도, 1회)
포수: J.T. 레알무토(마이애미,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4회)
2루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 1회)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1회)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4회)
외야수: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2회) 데이빗 페랄타(애리조나, 1회) 닉 마카키스(애틀란타,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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